안녕하세요 위례솔재활의학과 서종현 원장입니다.

우측 #어깨 통증 을 호소하여 내원한 20세 여자 환자 이야기입니다.

젊은 여자 환자의 경우 어깨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젊은 남자나 30-50대 환자보다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젊은 여자 환자의 경우는 어깨가 아프다고 오는 경우 대부분이 어깨관절보다는 승모근이나 경추 주변 근육의 근긴장을 호소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환자는 사실 특수한 경우로 현역 핸드볼 선수로 뛰고 있는 실업팀 선수였습니다.

내원 당시 이미 본인의 진단명을 알고있는 상태로 내원하였고, 진단명은 #방카르트병변 이였습니다.

이 진단은 지참해 온 타병원 MRI 검사 소견을 보고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방카르트 병변(Bankart lesion)은 어깨의 외상성 운동 손상 중 가장 흔한 어깨 관절의 전방 탈구(#어깨빠짐)에 의해 유발되는데, 어깨 관절이 빠지면서 관절면에 부착되어있던 관절외순이라는 섬유조직이 뜯어져나가는 손상을 말합니다.

심한 손상의 경우에는 뼈도 같이 물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골성 방카르트 병변(Bony Bankart lesion) 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환자도 이미 어깨가 빠진 병력이 있고, 신체 진찰 상 어깨 관절의 불안정성이 명확해 다시 어깨 빠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타였습니다.

방카러트 병변은 관절외순 손상 중에 불안전한 손상병변이므로 치료는 수술이 첫 번째 원칙으로 되어있습니다.

팔을 자주 쓰지 않는 일반인이더라도 수술이 1원칙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 환자는 핸드볼 선수이므로 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였습니다.

저희 병원에 오기 전에도 어깨 전문 병원도 2-3군데 들렸다 온 상태였으며, 대부분인 수술적 처치를 권유한 상황이였습니다.

저도 의견은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포기하더라도 수술을 권유하였으나, 여러가지 여견상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 #비수술적 처치를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주기적으로 어깨 손상 부위에 #조직재생주사(DNA주사)#체외충격파치료 를 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회복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어깨 관절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어깨를 지지하고 있는 회전근개 근육을 강화시키는 재활운동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총 7-8회의 주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가 시행되었고, 1달간의 어깨 재활운동을 병행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핸드볼 공으로 가벼운 토스에서는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정도까지 회복되어 팀에 복귀하여 치료를 종결하였습니다.